8월말에 시험도 끝나고 아버지 수술 간병도 끝났다. 그리고 9월이 시작하고 10일이 지났다.


9월달부터 바로 시작하려고 했지만 계속 지연되고 있는 중이다.


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.


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 켜고 어영부영 예능이랑 영화 보다가 한숨 자고 점심 먹고 아버지 오실때까지 다시 영상 보다 웹툰보고


아버지 오시면 방구석에 박혀서 폰질 하다가 컴터좀 하다고 1~2시쯤에는 유튜브 보다가 자고


이걸 일주일 넘게 반복 했다 


원래 계획은 


7시에 일어나서 운동을 4~50분 정도 하고 씻고 간단히 아침을 먹고 국어 문법 공부를 1시간 반정도 하고 9시 50분에 읍민도서관


에 가서 2시까지 한국사 강의, 듣고 편도나 근처에서 식사 하고 돌아와서 저녁까지 공부하고 8시에 마치면 돌아와


아파트 놀이터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들어와 오전에 했던 문법 공부를 1시간 반정도 할 계획이었다.


그러나...


현실은 시궁창이다.



아버지와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불편하다. 그냥 무관심했으면 좋겠다. 아버지니 당연히 신경이 쓰이겠지만 불편하다


사실 제대로 하고 있지도 않는 내가 불평할 것은 못 되지만...



동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려고 해도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다 아버지와 아는 사이니 지금 가서 뭘 하는게 눈치가 보인다


다 핑계긴 하지만.. 그 분들은 다 내가 5급 시험 끝나고 그냥 7급 시험 치고나서 그냥 있는 줄 알고 있는데 가서 하고 있으면 


의아해 할거라고 예상도 되고 아버지께서 퇴근하고 도서관에 자주 오니 그것도 불편하고 도서관이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의 


일정에 따라 마치는 시간이 6~8시 사이에서 유동적으로 정해지는 것도 불편하고


하지도 않았는데 불편한 것 투성이다.


조금 멀리 있는 시립도서관에서 할 때는 아버지께서 저녁에 운동하고 들어가는 시간에 같이 들어가다 보니 들어가는 시간이 


너무 들쭉날쭉 해서 불편하고 다른분 태워드리고 집에 오는 과정에서 낭비되는 시간이 불편하고


다 불편하네,..


나가야하나..


나가려면 돈이 있어야지..


그리고 어딜 가서 할건데


27일 올 후폭풍이 너무 두렵다 이후 열흘간의 추석연휴도 두렵다 어떻게 말하고 버틸지가 고민이다 


여기에 있을것인가


떠날것인가..


공부의 큰 스케쥴은 내일 놀면서 적든가 해야지  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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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평범의성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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